바리과 어류의 종자개발과 성성숙 제어 기술개발
해양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산업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유망 산업이며, 국민소득 증대로 수산물에 대한 기호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원생물의 감소와
어획강도의 상승으로 인한 남획, 국제 어업협정에 의한 어장 상실 등으로 해양생물 생산증대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식생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바이오산업 육성이 필요로 한다. 바리과 어류는 15속에 159종이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그리고 아시아,
유렵 지역에서도 식용어로서 기호도가 높은 아열대성 어종으로 국내에서는 자바리(제주명 다금바리), 붉바리, 능성어(제주명 구문쟁이), 홍바리 등 10여종 이상이
대부분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연안에 분포하고 있으나 자원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 서식하는 바리과 어류의 번식 특성 탐색과 종묘생산
기술개발은 국가차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나, 번식생리특성 및 성성숙 제어 기술 미흡, 친어확보 등의 문제로 인해 양식산업화가 어려운 실정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리적 기작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양성을 필요로 한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다년간 바리과 어류에 대한 성특성 연구와 번식생리 기작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바리과 어류의 인공수정난 생산과 종묘생산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였다.